[18] 요단강 동편 땅을 구한 두 지파
민수기 32:1-27
이스라엘은 이제 그들이 이미 정복한 시혼과 옥의 비옥한 땅을 돌아보면서, 그리고 그들이 잠시 후에는 그곳의 주인이 되기를 바라는 그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여러 달 동안 머물러 있을 모압 평지에 회막이 세워졌다. 여기에 르우벤 지파 사람들과 갓 지파 사람들 자신이 최근에 점유한, 그 땅이 특별히 자기들의 기업으로 그들에게 소유가 되게 해 달라는 요구를 한다. 광야 40년 동안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들은 광야에서 네 개의 진영 중 제2진영에 함께 속하면서 함께 야영한 익숙한 사이였다.
“소유를 보다가 하나님의 (약속)을 놓치고 만다”
르우벤, 갓지파의 요구 : 눈에 보니 여기가 좋사오니~
민 32: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민 32: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민 32: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민 32: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민 32: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이 말씀을 보라.
요일 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안목의 정욕"을 경계하라!
그들이 탐내는 이 땅은 아름답고 눈으로 보기에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가축을 위한 초원도 풍부했다. 이들은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심히 많은 가축을 먼저 보고 있는 것이다.
“이 땅을 소유로 주시고”(32:5)
그들은 공적 유익보다는 자신의 사적인 편의를 더욱 도모했다.
또한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존중하지 않았다.
빌 2: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롯을 보라. “눈을 들어 바라봄”으로써 이처럼 택했고 그 선택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분깃을 올바로 받으려면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을 보아야 한다.
“이생의 자랑”에 틈을 주지 말라!
르우벤 지파는 야곱의 장자 지파였으나, 그는 장자의 명분을 이미 잃었다. 지파들중 여럿이 특히 유다가 그를 능가했으므로 그는 가나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기대할 수 없었다. 자신의 장자권의 그림자라도 구하기 위해, 비록 가나안 밖에서라도 첫 번째 소득에 대한 기득권을 가지려고 애썼을 것으로 보인다. 갓 지파 역시 야곱의 부인 레아의 몸종 실바의 장자의 혈통을 이었고, 그도 역시 우선권을 갖기를 원했을 것이다. 결국 그들 자신의 못난 자존심, 이생의 자랑이 발목을 잡았다.
이스라엘 (공동체)의 판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32:5)
약속의 땅에 대한 경멸과 가나안 사람들에게서 땅을 빼앗을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불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손에 있는 한 마리의 새가 숲에 있는 두 마리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그들 두 지파 반(그들 힘의 오분의 일 이상)을 요단 이편에 떨어뜨려 놓는다면 하나의 약속에서 분리되는 것으로 12지파 공동체라는 판이 깨칠 모양이 된 것이다.
중요한 결정은 하나님의 백성과 사귐을 누리는 것이다. 나를 위한 이기적인 동기는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의 사귐을 깨뜨리고 연약한 자들을 낙심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모세의 답변
민 32: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민 32: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민 32:8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민 32:9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10~13)
민 32:14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민 32: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모세는 이들의 요구와 행동이 형제들을 (낙심)케 하고, 이기심을 따르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상들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불신)의 역사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일을 상기시키면서 그것을 대를 이어 범죄하겠느냐고 책망하였다.
(핵심반복) 중요한 결정은 하나님의 백성과 (사귐)을 누리는 것이다. 나를 위한 이기적인 동기는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의 사귐을 깨뜨리고 연약한 자들을 낙심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요구를 이루기 위한 두 지파의 해명(32:16-27)
민 32:16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민 32:17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민 32:18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민 32:19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
그들은 가나안을 정복하러 가는 그들의 형제를 끝까지 도울 것이며. 요단 저쪽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이에 모세는 그들의 제안을 듣고 요구를 허락한다.
민 32: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만일 이 일을 행하여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민 32:21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민 32:22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민 32: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민 32:24 너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라 그리하고 너희의 입이 말한 대로 행하라
민 32:25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민 32:26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민 32:27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민 32:33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를 주되 곧 그 땅과 그 경내의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방 땅을 그들에게 주매...
“여호와 앞에서”(코람데오) ~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시야 안에 놓여야!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선택으로 인해 이들 지파는 다른 지파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환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다른 열강들이 늘 노리는 땅이었고, 전쟁도 더 잦았다.
몇 가지 조건이 달렸지만, 결국 모세는 이들 지파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항상 하나님께 무릎 꿇고 물었던 모세는 이번에는 하나님께 묻는 과정이 보이지 않았다.
하나님은 모세의 바람직하지 못한 허락을 아시면서도 그대로 용인하셨다. 오히려 이 잘못도 하나님의 백성에게 유익이 되도록, 약속의 땅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고후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자신을 점검하라! 나에게 이기심, 불신, 못난 자존심,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는 일 등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