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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2022.12.31 19:20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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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2-12-28수
본문말씀 시편136:1-9,23-26

감사! 감사! / 시편136:1-9,23-26


2022년을 보내며 마지막 수요예배의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감사, 그럼에도 감사, 범사에 감사, 영원한 감사와 같은 의미와 고백을 담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이 지구상에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러한 감사는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혀암에 걸려 혀를 잘라야만 하는 여성 환자에게 의사가 혀를 자르기 전에 최후로 하고 싶은 말을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환자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주위의 사람들도 과연 그가 마지막에 남길 한 마디가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한참 후 그녀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떨리는 음성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실로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가장 큰 그릇이 바로 감사일 것입니다.

 

여기 누군가의 감사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고독하고 외로운 것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도록 들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의 교만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돈이 떨어지고 사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사게 하신 것도 감사합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식들이 공부를 기대만큼 안 하고, 아내가 미워지고,

어머니와 형제들이 짐스러워질 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저의 우상이 되지 않게 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허무를 느끼게 하고, 때로는 몸이 늙고, 아프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부정이 득세하는 세상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제게 잘못하고 저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럴수록 더욱 겸손해지고 더욱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 잠 못 이루고 뒤척이게 하신 것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병들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을 더욱 감사합니다.”

 

오늘 시편 136편은 대 할렐큰 찬양으로 알려진 창조주 하나님과 구주되신 하나님을 찬양한 시로 26개 절로 되어있습니다. 각 절마다 감사라는 말이 빠지지 않아 26번의 감사가 나옵니다. 한 절 한 절이 하나님의 발걸음입니다. 곧 우리 인생과 함께하신 발걸음입니다.

이 찬송은 회중과 함께 부른 찬양으로 각 절의 상반절을 인도자(제사장?)가 부르면, 하반절은 회중이 화답하는 찬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그렇게 저와 여러분이 화답하는 방식으로 낭송을 하겠습니다.

먼저, 1~9절입니다. 여기에는 창조의 하나님, 그리고 만유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36:1 여호와께 감사하라 /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4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5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6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7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8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9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한 가지만 하더라도,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을 생각해봅니다.

하늘에 대기를 두시고, 그 대기층 위에 오존층을 두셔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95~99%를 흡수하여 지구상의 인간과 동식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경이로운 보호막을 두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색깔을 하늘색을 띠게 하셨습니다. 하늘색은 진실, 탐구, 행복, 믿음, 시원함, 무한, 영원, 천국, 상쾌함, 순수함, 긍정 등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구름이 떠있게 하심으로 하늘에 떠있는 파라솔과 같이 시원한 그림자를 만드시고, 기압차를 두셔서 바람을 만드셨습니다. 기온차를 두셔서 때를 따라 비를 내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새가 날도록 공기의 밀도를 적당하게 하셨습니다. 그 새가 하늘을 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인간만큼 지혜로운 존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타락함으로 그 지혜도 악하게 사용된 것입니다. 자기 탐욕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당연히 감사는 사라지고, 탐심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10~22절은 출애굽 구원을 행하신 하나님과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어서 23~26절은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만나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고 있습니다.

 

23절부터 끝 절까지 저와 여러분이 화답하며 낭송하겠습니다.

 

136:23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24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가 비천한 중에 있을 때도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고통하는 인생을 건지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육체를 가진 생명의 보존을 위해 매일 양식으로 먹을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땅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늘이 있음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때마다 일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은 100만 번의 감사로도 다 하지 못할 것입니다.

평생에 100만 번 감사하려면 60년간 365일 하루 24번을 감사해도 60만 번을 간신히 넘게 되는데, 잠자는 시간을 빼면 40분마다 한 번은 감사해야 100만 번을 넘는 감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텍사스의 한 성공한 실업가가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100만 번 기록한 책을 내려고 출판사를 찾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100만 번의 감사였습니다. 원고에는 아마도 손으로 썼을 100만 번의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가득 담겨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어떤 출판사에서도 출판하겠다는 답변을 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술과 여자에 빠진 채 폐인이 되어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주님을 만나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고 사업가로 성공했기 때문에, 삶의 순간마다 일어나는 모든 일에 100만 번이라도 감사해야 하고, 그것이 인생의 행복과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자기 행위로 가득했던 바울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은혜로 된 삶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고후 6: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감사는 그 본체가 다릅니다. 바로 내 안에 계신 예수님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책으로 널리 알려진 토마스 아 캠피스(1380~1471)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은혜가 따라다닌다.”

감사는 하나님을 담는 큰 그릇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담는 큰 그릇입니다.

 

예수께서 마지막 십자가를 지시기 수 시간 전에 제자들과 마지막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 그 피의 잔을 들고, 제자들 앞에서 남긴 마지막 기도, 그 기도에 담긴 말은 감사였습니다.

내어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떡을 들고 축사하셨습니다. 물과 피로 다 쏟아내실 피의 잔을 들고 축사하셨습니다. 곧 이 땅에 오신 뜻을 이루기 위해 죽음 앞에 선 것을 감사하신 것입니다.

 

그래요~

주님을 생각하는 자에게는 감사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봅니다.

흰 종이 하나씩을 나누어드리겠습니다.

 

언제 조용히 앉아서 써볼 시간이 있겠습니까?

이 자리에서 소중한 6분의 시간을 여러분에게 드립니다.

종이를 반으로 접으시기 바랍니다.

왼쪽에는 그동안 불평했던 말이나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써보세요. (음악 틀어놓음)

오른쪽에는 그럼에도 감사했던 것이나, 감사해야 할 일들을 써보세요.

   (6분간)

이제, 성령의 역사로 모든 것을 감사로 바꿀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니다. (음악 틀어놓음)

 

기도/ “진정한 감사, 그럼에도 감사, 범사에 감사, 영원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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