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솔로몬
열왕기상 3:4-15, 6:1,11-13
지난주 기도 / 주여! 평생에 이 고백을 노래하며 사는 자로 살게 하소서.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솔로몬 그는 다윗이 범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게서 태어난 둘째 아들이다. 그는 왕위를 계승하기에는 부적절한 인물이었다. 다윗의 그 유명한 불륜으로 태어난 아들이었다. 현실적으로는 다윗의 정실 부인에게서 태어난 아도니아(요압에 의해 죽은 압살롬의 동생)가 왕이 될 순서였다.
왕상 1:5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그럼에도 여호와께서 솔로몬을 사랑하사 그를 왕으로 지목하셨고 별명을 ‘여디디야’라 지어주셨다(삼하12:24-25). ‘솔로몬’은 ‘평화스러운 자’라는 뜻을, ‘여디디야’는 ‘여호와께 사랑을 입은 자’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불륜의 관계속에서 태어난 첫 아들을 이름도 없이 이레 만에 죽음으로 거두셨고(삼하12:18), 그 첫아들의 결국을 보기까지 금식하며 통회 자복한 다윗의 기도를 받으시고 둘째 아들을 주셨는데, 그 값진 ‘사랑과 평화’의 이름을 가진 자가 되었다.
누구나 죄를 범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죄에 대해서 철저하게 자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윗의 철저한 자기를 비우는 자복은 그 죄악중에 탄생한 첫 생명에 대해서 하나님의 처분에 맡기는 행위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새로운 생명의 기회를 주신 것이다. (그러나 훗날 솔로몬은 이것에 실패했다.)
아도니아는 혈통으로서 왕이 될 순서였지만, 솔로몬은 기도로 준비된 아들이었다.
하나님께 지혜를 받은 솔로몬과 일천번제!
솔로몬이 20세의 나이에 왕이 된 것으로 본다. 백성들의 환영속에 왕위에 오르지 않았을 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군사력도 아니었고, 경제력도 아니었다. 바로 위로부터 주어지는 지혜가 필요했다. 솔로몬은 이 지혜의 놀라움을 예배자로서 체험하게 된다.
왕상 3: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이에 밤에 하나님은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셨고 솔로몬과 하나님의 대화가 있었다.
왕상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왕상 3: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왕상 3: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왕상 3: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왕상 3: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 그 응답은 어떻게 드러났는가?
왕상 4: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왕상 4: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왕상 4: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왕상 4: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왕상 4: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 지식이 지성에 속한다면, 지혜는 영성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잠 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솔로몬은 성막이 아닌, 성전으로서는 첫 번째 성전을 건축한 자가 되었다.
왕상 5:5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왕상 6: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왕상 6: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왕상 6: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왕상 9: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위험에 빠지는 솔로몬!
왕상 9:10 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왕상 6:38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왕상 7:1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솔로몬은 성전건축에 만족하지 않고 왕궁을 건설하는데 13년을 소비한다. 외에도 예루살렘성벽을 쌓고 별궁도 짓고 도처에 요새를 지었다. 이웃 열방으로부터 조공을 받고 나라가 번성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솔로몬을 추락하게 하고 있었다. 그가 처음에 하나님께 엎드릴 때와는 달라졌다. 손에 있는 부귀영화와 많은 후궁과 첩들로 인하여 그의 마음에 있는 하나님을 빼앗아갔다.
왕상 11: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왕상 11:3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왕상 11: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미 경고하심)
솔로몬이 취한 부인들은 모두 이방인이었다. 그들은 솔로몬의 마음을 돌이켜 이방신들을 섬기게 하였고, 그의 마음이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하나님은 전에 장래에 세울 왕을 위해서 4가지를 분명하게 말씀하신 바 있다.
신 17: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신 17: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신 17: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솔로몬의 죄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가?
왕상 11: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12지파 중에 10지파가 솔로몬을 떠남으로 나라가 둘로 나누어졌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는 겨우 두 지파유다지파와 베냐민지파만 남았다.(왕상12:21)
아버지 다윗은 회개의 눈물과 금식으로 기도하여 솔로몬을 낳았거늘, 솔로몬은 회개의 눈물도 슬픔의 눈물도 없었다. 그리고 솔로몬은 40년을 통치한 후에 60세 정도에 죽었다.
오늘 우리는 솔로몬의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담았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면 후히 주시는 분이다.(약1:5)
•하나님은 주기도 하시고 거두어가시기도 하신다.
•부와 재물이 인간의 삶을 부요하게 할 수 있지만, 그것으로 화를 불러오는 불씨가 되는 일이 많다.
•부요와 평강을 누릴 때 더욱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겸손히 경배하는 일을 놓치지 말라.
기도 / 주여, 내가 약하고 부족할 때의 겸비한 자세를 잊지 말게 하시고,
언제나 예배하며 중심과 근원을 지키며, 세상의 유혹으로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