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회원가입

온 세상의 소망 오직 예수로! 오직 복음으로!

수요예배
2021.04.10 21:10

[43] 겉과 안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1-4-7수
본문말씀 마태복음23:1-15,25-28 (23장)

[43] 겉과 안

마태복음23:1-15,25-28 (23


앞선 42과에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누구인지 보았다. 22장이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물음에 대한 주님의 대답이면, 23장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외식에 대해 심히 꾸짖는 말씀이다.

서기관과 율법사는 바리새인과 같이 쓰이는 말이다. 그 유래는 바벨론 유배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다왕국이 멸망하고 바벨론 땅으로 이렇다 하는 사람들이 잡혀갔다. 예루살렘을 떠나면서 그들이 잃은 것은 바로 성전과 성전에서 드리던 제사의식이었다. 성전과 제사를 잃은 그들은 율법중심의 신앙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율법에 철저히 복종하는 사람들이었다. 옷 술에도 성경귀절을 써서 다니는 사람들이었다.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6천 명 가량이었다(당시 예루살렘의 인구는 25천에서 3만 명으로 본다).

자신들의 자칭 선행으로 의가 높아질수록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자칭 의인이 된 자들에게 예수님은 필요하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의 의가 포장된 인간의 의로 가려지면서 예수님도 복음도 천국도 그들 앞에서 막아버렸다.

 

언행일치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의 세계 보이는 것으로 위장하는 세계

 

23: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23: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23: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23: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23: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23: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딤전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큰 자가 누구인가? 섬기는 자가 되라!

 

23: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23: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23: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지도자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저들처럼 높힘을 받고자 하고 교만한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종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을 따르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섬김은 외식을 깨뜨린다.

 

일곱 번의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자여!

 

예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격하게 책망하셨다.

이들은 오히려 천국문을 닫는 사람들이 되었다.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23: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저들을 보면, 천국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저들을 따라가면 오히려 지옥으로 가는 길이 된다.

 

이들은 무엇이 본질이며, 중요한 것인가를 보지 못하는 눈 먼 사람들이 되었다.

 

23: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23: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23:18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23: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3: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사소하고 비본질적인 것이 겉으로 드러나고,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은 놓치는 것이 외식의 형태이다.

 

겉과 안 외면에 가둬버린 내면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다. 포장지만 그럴싸한 사람들이다.

 

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은 깨끗이 하되 그 ()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3: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도 깨끗하리라

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3: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3: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화장은 언젠가는 지워진다. 잘못된 화장은 언젠가 지워지게 마련이고 이 땅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해도 하늘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지워지고 안에 있는 모든 드러날 것이다.

 

저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의 복을 차버리고, 저주에 빠진 사람들로 심판받고 말았다.

 

뱀은 사악하고 저주받을 자를 상징하고, 마귀를 상징하기도 한다(12:9 엣뱀 곧 마귀).

23: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7 [세례]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오늘 말씀의 화두는 외식하는 자’, 그리고 영적으로 눈 먼 자였다.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일주일에 이틀씩 금식을 했다.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8: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바래새인 그는 자신이 이레에 두 번, 곧 한 주간에 이틀씩 금식한다고 말했다. 그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월요일과 목요일에 금식을 했다. 그런데 왜 그들이 하필 월요일과 목요일을 택해서 금식했겠는가? 물론 명목상의 이유는 이러하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을 금식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율법을 받았는데, 그들에 의하면 모세가 금식을 하기 위해서 시내산에 올라간 날이 바로 목요일이고, 시내산에서 내려온 날이 바로 월요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모세의 제자이기 때문에 모세가 40일 동안 금식한 것을 기념해서 자기들도 그 두 날 곧 목요일과 월요일로 정해서 금식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적인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월요일과 목요일은 전통적으로 장날이다. 그날에는 수많은 사람이 장터에 모였다. 농사꾼, 장사꾼, 구경꾼으로 가득했다. 그러니 자기들이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이기가 얼마나 좋았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일부러 월요일과 목요일을 택해 금식을 했던 것이다.

 

우리는 외식에 빠지지 않고 있을까?

1453년 오스만 제국의 이슬람 투르크족 군대가 콘스탄티노플을 포위했다. 콘스탄티노플은 로마와 함께 중세 기독교의 중심도시였다. 발칸 인들이 앞으로 수 세기 동안 기독교의 지배를 받느냐, 이슬람교의 지배를 받느냐의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했는데도, 교회의 사제들이 모여서 성모 마리아상의 눈의 색을 무슨 색으로 할 것이냐, 천사는 남성적이냐 여성적이냐, 성수에 파리가 빠져 죽었는데 성수가 오염됐느냐, 파리가 성화됐느냐하는 문제로 싸웠다. 외식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결국,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을 맞이해야 했다.

 

7: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외식에 빠지지 않기 위해, 나의 속사람이 예수님의 생각과 인격을 닮아가며 그 향기로 스며 나오게 하소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 주일낮예배 내가 믿는 하나님 한봉희 2022.06.11 289
216 수요예배 [6] 절기2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 한봉희 2022.06.11 180
215 주일낮예배 다시 성령의 능력으로! 한봉희 2022.06.04 333
214 주일낮예배 다윗의 감사! 한봉희 2022.05.28 411
213 주일낮예배 얼굴 한봉희 2022.05.21 149
212 수요예배 [5] 절기1 –안식일, 유월절, 무교절 한봉희 2022.05.21 130
211 주일낮예배 사람이 무엇이기에! 한봉희 2022.05.14 215
210 주일낮예배 잘되는 사람 한봉희 2022.05.07 244
209 수요예배 [4] 속죄제와 속건제 – 속죄와 만족 한봉희 2022.05.07 278
208 수요예배 [3] 화목제 – 화목의 즐거움 한봉희 2022.05.07 276
207 수요예배 [2] 소제 – 고운 가루가 되어! 한봉희 2022.05.07 255
206 주일낮예배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 한봉희 2022.04.30 279
205 주일낮예배 세상을 이기는 자 한봉희 2022.04.23 231
204 주일낮예배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십시오! 한봉희 2022.04.16 289
203 주일낮예배 십자가! 나의 십자가! 한봉희 2022.04.09 302
202 수요예배 [17] 지나온 삶 김성찬 2022.04.06 119
201 수요예배 [16]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김성찬 2022.04.06 144
200 수요예배 [15]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김성찬 2022.04.06 87
199 주일낮예배 십자가! 하나님의 태도 한봉희 2022.04.02 282
198 주일낮예배 (2)산 아래서! 한봉희 2022.03.26 228
197 주일낮예배 (1)산 위에서! 한봉희 2022.03.19 208
196 수요예배 [1] 번제 - 희생이 큰 만남 한봉희 2022.03.18 154
195 주일낮예배 고난에 엮어 넣으시는 은혜! 한봉희 2022.03.12 244
194 주일낮예배 사흘 동안의 표적 한봉희 2022.03.05 207
193 수요예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한봉희 2022.03.05 177
192 주일낮예배 내 영혼의 갈망 한봉희 2022.02.26 327
191 주일낮예배 하나님의 생각 한봉희 2022.02.19 266
190 수요예배 너의 인생을 주께로! 한봉희 2022.02.19 152
189 주일낮예배 그리스도인! 오늘을 사는 사람 한봉희 2022.02.12 288
188 수요예배 [14]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김성찬 2022.02.10 1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4 Next
/ 1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