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제 – 고운 가루가 되어! / 레위기2:1-16
2022-4-6수요예배/한봉희목사
앞선 레위기 1장에서는 5대 제사 중 첫 번째인 (번제)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번제, 이는 바쳐진 제물의 (전부)를 여호와 하나님께 불살라 드리는 헌신의 제사다.
(머리)도 드립니다. 나의 생각 나의 지식까지 다 드려놓아야 한다.
(기름) 부분도 다 드립니다. 내게 기름지고 부요한 부분도 다 드리는 것이다.
(내장)도 다 드립니다. 나의 내면의 깊은 마음도 다 드린다.
그리고 (가죽)은 벗겨서 제사장에게 돌렸다.
오늘은 레위기 2장에서 5대 제사 중에 두 번째 제사인 ‘소제’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자 한다.
1. 이 소제는 어떤 자가 드리는가?
레 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 그러면 그 예물을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드릴 수 있는가? (다섯 가지)
레 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레 2:4 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레 2:5 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레 2:7 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삶은 것
레 2:14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고운 가루가 되시오! (희생하는 섬김/예수 그리스도의 성품)
이는 자신이 깨어지는 (자기부정)이 없이는 주께 나아갈 수 없음을 가르치고 있다.
눅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모습 그대로, 받은 은사대로 받으신다.
3. 이러한 갖가지 유형에서 그 예물의 기본은 무엇이며,
그 예물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것은 무엇인가?
☞ 1) 고운 (가루) 2) (불)과의 만남
고운 가루는 고난을 통해서 자기중심적 자아가 (부서짐)으로 섬기는 제사다.
-가루는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를 내지 않고 섬기는 일꾼이 되라!
소제는 생명 있는 곡물이 깨지고 (불과의 만남)으로써 비로소 하나님께 드려졌다.
-내 심령이 열정으로 불타지 않는 헌신은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헌신이라 할 수 없다.
4. 그 소제물에 따라 함께 드리는 세 가지와 드려서는 안 되는 두 가지는 각각 무엇인가?
☑레 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레 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기름이 되시오! ... (성령)의 내주하심이 없이는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없다.(2:1)
번제에는 피가 있듯이, 소제에는 (기름) 부음이 있어야 한다. 곧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일하라.
●유향이 되시오! ...(기도)가 없는 봉사는 잘못되기 쉽다.(2:1)
유향을 더함은 (기도)로 드려지는 제사의 의미를 더한다. 기도가 준비되지 않은 봉사를 경계하라.
●향기가 되시오! ... 주께 드리는 삶이 될 때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삶이 된다.(2:2,9)
●소금이 되시오! ...언제나 부패하거나 변치 말고 거룩한 백성의 맛을 내는 자가 되라.(2:13 대하13:5, 마5:13)
소금은 (정결)과 (불변)의 상징이다. 변치 않는 (언약)의 제사를 가르치고 있다.(2:13)
☒레 2:5 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레 2:11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누룩이나 꿀은 음식을 발효시킨다. 변질시킨다.
더욱이 죽지 않으면 제물이 될 수 없는데 누룩은 내가 살아 있기에 받아들여질 수 없다.
“나는 꿀이야” 하면서 교만에 빠지거나 미혹하는 자가 되지 말라.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막8:15), 묵은 누룩(고전5:7),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고전5:7)
5. 소제물의 남는 것은 어떻게 하였는가?
레 2:10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레 6:15 그 소제의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소제물 위의 유향을 다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레 6:16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말고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을지니라
‘소제물의 남은 것은’
남게 드리는 마음을 가지고 드리라.
‘한 움큼’과 ‘그 나머지’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자에 대한 양식을 보장하셨다.
6. 특히 첫 이삭의 소제는 어떻게 드렸는가?
레 2:14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처음 익은 곡식으로 소제를 드릴 때는 말리고 고운 가루를 낼 시간이 없어서 볶아서 찧어 드린다.
첫 이삭의 소제는 (부활)의 첫 열매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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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 (히) 민하 ‘선물’,‘예물’이란 뜻이다. 주권자에게 바치는 ‘공세’, ‘조공’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고운 가루는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귀빈)과 관련된 음식이나 예물로 사용되었다.
-창18:6 하나님께서 두 천사와 함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을 때 고루 가루로 떡을 만들어 대접함
-출29:2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위임할 때 고운 밀가루로 무교병을 만들어 화제로 드림
-왕상4:22~23 솔로몬 왕의 음식 메뉴의 첫 번째가 밀가루이고, 그 다음이 살진 소, 양, 사슴 순이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마땅히 고운 가루를 받으셔야 할 분으로 예배의 대상이 되어야 함을 말한다.
소제는 그 무엇보다 예배하는 자가 어떤 태도로 예배드려야 하는가를 깨닫게 한다.
소제는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가르치고 있다. 일하지 않는 자는 드릴 수가 없다.
소제가 또한 우리에게 식물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소제는 (최고)의 것으로 드리는 제사로서
그 핵심적인 가르침은 하나님께 대한 (자기부정)과 (감사)와 (섬김)이다!
☞ 나는 소제물과 같은 산제사로 드리는 삶인가?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