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어리석은 순종의 승리 설교자:김성찬부목사
여호수아 6:8-27
때로는 하나님의 방식이 때로는 세상이 보기에 어리석어 보이지만,
가장 지혜로운 것이 되기도 합니다.
조용히 할 때와 소리칠 때
수 6: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수 8:9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이스라엘 행렬의 맨 앞에 무장한 군대가 있었고 양각 나팔을 부는 사람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 6: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그들은 양각 나팔 소리 외에는 침묵 속에서 하루에 한 바퀴씩 6일을 돌고, 7일째는 일곱 바퀴를 돌아야 했습니다. 7일째 일곱 바퀴를 돈 후에 소리 지르라고 할 때 소리 질러야 그들은 굳게 닫힌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희년을 선포하는 나팔이 힘차게 울려 퍼지자, 온 백성이 함성을 질러 세상 권력을 무너뜨립니다. 이때, 믿음이 없이는 소리 지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소리를 질러서 웅장한 성곽을 무너뜨린다는 상상력은 믿음 아니고서는 수궁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전쟁 상황이 아닙니까? 자칫하면 전멸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기에 다같이 큰 함성을 지를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눈에 의미 없어 보이는 순종이,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가장 큰 영적 승리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침묵해야 할 때와 소리칠 때를 주께서 일러주신 대로 잘 지킬 때, 그렇게 내가 (순종)의 싸움에서 무너지지 않을 때, 대적이 먼저 무너질 것입니다.
취해야 할 것과 보관해야 할 것
수 6: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2장 10절에서는 바산 왕 옥과 아모리 왕 시혼을 진멸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헤렘이란 단어가 사용되는데, 새 번역 성경에서 2장 10절에 나오는 헤렘에 대한 개념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람이나 물건을 완전히 파멸시켜 주께 바치는 것을 뜻함, 가지면 안되는 것, 손을 대었다가는 멸망 받게끔 저주 받는 것, 전멸시켜 주께 제물로 바치다.’
레 27:28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성을 취한 후에 단 하나도 전리품을 취해서는 안됩니다. ”온전히 여호와께 바치라"는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그 도시는 심판-’혜렘‘을 통하여 하나님께 드려져야 했습니다. 은금과 동철과 기구들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여호와의 곳간에 두어야 했습니다. 가나안에서의 번영은 약탈전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얻을 수 있는 것임을 믿어야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헤렘법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우리 삶에 헤렘법이 선포되어, 나의 욕심과 자아가 완전히 진멸 되고,
오직 하나님 앞에 선 자아와 말씀 앞에 선 인생으로 (온전히) 드려져야 합니다.
우리 삶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온전히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전 10: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더을 세우는 거은 아니니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구원해야 할 것과 진멸해야 할 것
수 6: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방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수 6: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여호수아서의 저자는 여리고성의 함락 이후에 라합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수 6: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수 6: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라합과 라합의 가족들이 죽음을 면하게 된 것은 믿음의 결과입니다.
기생에 불과한 라합의 신앙을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거스른 자는 (헤렘)을 당합니다.
이제 펼쳐질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전쟁은 ’순종‘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눈에 어떠한들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고 온전히 순종한다면 하나님이 승리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싸움은 내 밖이 아니라 내 안에서 먼저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가나안의 위용을 믿을 것인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을 것인지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을 잘 감당하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