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4장

by 양미옥 posted Jul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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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잔이 없어지다


         요셉이 그의 집 청지기에게 명하여 이르

44   되 양식을 각자의 자루에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자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2  또 내 잔 곧 은잔을 그 청년의 자루 아귀에 넣고 그 양식 값

   돈도 함께 넣으라 하매 그가 요셉의 명령대로 하고


3  아침이 밝을 때에 사람들과 그들의 나귀들을 보내니라


4  그들이 성읍을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

   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에 쓰는 것이

   아니내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도다 하라


6  청지기가 그들에게 따라 가서 그대로 말하니


7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주여 어찌 이렇게 말씀하시나이

   까 당신의 종들이 이런 일을 결단코 아니하나이다


8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

   로 가져왔거늘 우리가 어찌 당신의 주인의 집에서 은 금을

   도둑질하리이까


9  당신의 종들 중 누구에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

   리는 내 주의 종들이 되리이다


10 그가 이르되 그러면 너희의 말과 같이 하리라 그것이 누구에

   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내게 종이 될 것이요 너희는 죄가 없

   으리라


11 그들이 각각 급히 자를 땅에 내려놓고 자루를 각기 푸니


12 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조사하매 그 잔이 베냐민의 자

   루에서 발견된지라


13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 가니

   라


         유다가 베냐민을 위하여 인질을 청하다


14 ○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니 요셉이 아직

   그 곳에 있는지라 그의 앞에서 땅에 엎드리니


15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행하였

   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잘 치는 줄을 너희는 알지 못하

   느냐


16 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의 종들의 죄악을 찾

   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


17 요셉이 이르되 내가 결코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잔이 그 손

   에서 발견된 자만 내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

   께로 도로 올라갈 것이니라


18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당신

   의 종에게 내 주의 귀에 한 말씀을 아뢰게 하소서 주의 종

   에게 노하지 마소서 주는 바로와 같으심이니이다


19 이전에 내 주께서 종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아버지가 있

   느냐 아우가 있느냐 하시기에


20 우리가 내 주께 아뢰되 우리에게 아버지가 있으니 노인이

   요 그가 노년에 얻은 아들 청년이 있으니 그의 형는 죽고

   그의 어머니가 남긴 그를 사랑하나이다 하였더니


21 주께서 또 종들에게 이르시되 그를 내게로 데리고 내려와

   서 내가 그를 보게 하라 하시기로


22 우리가 내 주께 말씀드리기를 그 아이는 그의 아버지를

   떠나지 못할지니 떠나면 그의 아버지가 죽겠나이다


23 주께서 또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 막내 아우가

   너희와 함께 내려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기로


24 우리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로 도로 올라가서 내 주

   의 말씀을 그에게 아뢰었나이다


25 그 후에 아버지가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오라 하시

   로 


26 우리가 이르되 우리가 내려갈 수 없나이다 우리 막내 아

   우가 함께 가면 내려가려니와 막내 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음이니이다


27 주의 종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28 하나는 내게서 나갔으므로 내가 말하기를 틀림없이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거늘


29 너희가 이 아이도 내게서 데려가려하니 만일 재해가 그 

   몸에 미치면 나의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하리라 하니


30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

   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

   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

   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32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

   지에게로 올라 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

   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