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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예배
2025.04.12 21:02

십자가! 그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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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5-4-13/종려주일(사순절6)
본문말씀 로마서 5:8

십자가! 그 사랑으로 / 로마서 5:8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오늘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성으로 들어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환영하며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옷을 길에 펴며 호산나! 호산나! 이제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면서 환호하던 날입니다.

이렇게 유대인의 왕으로 환영받으며 입성하신 예수께서는 닷새 후에는 돌변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무리의 원성 속에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께서 온 세상의 구주로 십자가에 달려 세상 죄와 사망을 지고 가신 마지막 유월절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 세상은 하나님이 지으시고 원하신 인간의 삶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이에 세속적인 문화를 형성하였고,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속속히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문화는 사람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평가하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은 서론에 담아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1)세속적 가치는 외모와 외형에 있습니다.


세상은 잘 생기고 예쁜 사람, 몸매가 좋은 사람, 키가 큰 사람...그래서 얼짱, 몸짱을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도를 넘는 큰돈을 들여 성형수술을 반복합니다.

외모는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외모의 기준으로 사람의 인격적 가치, 생명의 가치를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늙어서 외모가 사라지면서. 젊은이들 앞에서 자존감이 상실될 겁니다. 오히려 늙어서 드러나는 외모는 하나님의 성품인 인격의 아름다움입니다.

 

2)세속적 가치는 능력에 있습니다.


남다른 지적 능력, 사업의 능력, 예술적 능력, 체력의 능력 등을 인간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모 교수가 대학시절 미국의 명문대학에 유학을 갔다가 자기보다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압도당해 정신적 문제까지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 능력은 내게 항상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감소하거나 없어지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드로벡스키라는 탁월한 투수는 암으로 자기 팔을 절단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가 자존감을 투구의 능력에 근거했다면 그는 팔을 잃었을 때 모든 것을 잃었을 겁니다. 행복을 지켜주는 능력은 내게 있지 않고, 내 안에 계신 주님께 있습니다.

 

3)세속적 가치는 성취와 성공에 있습니다.


박사학위를 땄다거나 사업에 성공했다거나 좋은 지위를 얻게 되고 결혼도 누가 봐도 부러운 집안과 이루게 되었다면... 그것을 인생의 성취로 여기며 나는 세상에서 성공한 인생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성취가 미래의 실패로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있었던 분들 보세요.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의 성취감이 얼마나 가던가요? 인생의 성취로 남아있을까요? 진정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원하심이,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감히 나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4)세속적 가치는 배경에 있습니다.


흔히 ''이라고 하는 겁니다.

자신의 존재감보다 자기와 관계된 사람들로부터, 부모의 재력과 권력으로부터 자기를 드러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데 나의 존재감을 두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속적 가치의 결국을 세상이 경험하며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은 주 예수님의 십자가로 향합니다.

 

주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놀라운 자존감을 회복시키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에서 나오는 죄를 한 몸에 지시고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죽음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내가 너를 죽기까지 사랑하신다는 메시지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이탈했던 자기중심적인 인간을 하나님과 연결시켜주셨습니다.

우리 자신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사랑의 하나님과 연결된 존재라는 데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자존감의 평가, 곧 인간의 가치 평가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님은 사랑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던 많은 사람들, 그들은 십자가에서 주님의 그 사랑을 보지 못했습니다.


복음 찬송 가사가 떠오릅니다.

십자가 그 사랑 멀리 떠나서

무너진 나의 삶속에 잊혀진 주 은혜

돌 같은 내 마음 어루만지사

다시 일으켜 세우신 주를 사랑합니다.

주 나를 보호 하시고 날 붙드시리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님의 자녀라

주 나를 보호 하시고 날 붙드시리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의 자녀라

 

한 가정의 이야기 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의 아이를 둔 엄마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면서 가정 형편은 점점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는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만 뉠 수 있는 작은 집에서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온종일 빌딩 청소부터 식당 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집안일은 초등학교 3학년인 큰 아이가 맡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는 냄비에 콩을 잔뜩 넣어놓고, 집을 나서며 메모를 남겼습니다.

냄비에 콩을 안쳐 놓았으니 이것을 조려 저녁 반찬으로 해라. 콩이 물러지면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고된 삶에 지친 엄마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생각에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와 순간적으로 삶을 포기할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얼굴이라도 볼 생각에 찬찬히 둘러보는데, 큰 아이의 머리맡에 쪽지가 보였습니다.

오늘 엄마 말대로 콩이 물러졌을 때 간장을 부었는데 동생이 짜서 못 먹겠다고 투정해서 너무 속상했어요. 열심히 콩을 삶았는데, 이렇게 돼버려서 정말 죄송해요. 내일은 저를 꼭 깨워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엄마! 오늘 하루도 피곤하지요? 엄마 고생하는 거 저희도 다 알아요. 사랑해요. 먼저 잘게요.”

 

그 쪽지를 보는 순간 엄마는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된 걸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좌절과 절박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마음 약한 생각, 누구에게나 들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누군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을 떠올려보세요.

더욱이, 지금 내가 누군가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인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바로 그곳에 십자가! 그 사랑이 있습니다.

 

여러분! 외모입니까? 능력입니까? 성취입니까? 아니면 배경입니까?

아닙니다. 터널과 같은 이 세상, 높은 언덕과 같은 이 세상을 통과하는 인생에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보이신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 때문에 존재하는 나 자신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신학자요 교부로 존경받았던 아우구스티누스(354~430) 곧 어거스틴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빵을 사고 싶을 때 동전을 지불한다.

가구를 사고 싶을 때 은전을 지불한다.

토지를 사고 싶을 때 금전을 지불한다.

그러나 사랑을 사고 싶을 때 당신은 당신 자신을 지불해야 한다.

사랑의 값은 당신 자신뿐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다 지불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면서 하신 말씀은 다름 아닌 다 이루었다입니다.

자기중심으로 살고 있는 인간을 대신해서 주님은 자신을 내어주신 사랑으로 이를 완성하셨습니다.


마귀는 속이고, 빼앗고, 죽이고, 멸망케 하려고 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를 대신 지시고 그 사랑을 성취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에는 무한한 힘이 있습니다.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아멘)

 

하나님의 자녀 여러분!

과연 우리가 자랑할 것이 무엇입니까?

유명해지는 것을 자랑하겠습니까? 부자가 되는 것을 자랑하겠습니까? 좋은 대학에 들어간 것을 자랑하겠습니까

그렇게 무작정 가다가 실망하고 절망하시겠습니까?

 

진짜로 자랑할 것은

십자가! 그 사랑으로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에는 율법을 완성한 공의와 사랑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도 이 세상에서 져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내게 주신 십자가를 질 때, 나를 위하여 그 십자가에 감추어 놓으신 하나님의 능력도 알게 됩니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우리는 찬송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갈보리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이라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150)

 

기도하겠습니다.

 

<축도후 영상>

 

세속적 가치는 외모와 외형에 있습니다.

세속적 가치는 능력에 있습니다.

세속적 가치는 성취와 성공에 있습니다.

세속적 가치는 배경에 있습니다.

이 세속적 가치의 결국을 세상이 경험하며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은 주 예수님의 십자가로 향합니다.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 자신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사랑의 하나님과 연결된 존재라는 데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좌절과 절박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바로 그곳에 십자가! 그 사랑의 권능이 있습니다.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십자가! 그 사랑으로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게 주신 십자가를 질 때, 그 십자가에 감추어 놓으신 하나님의 능력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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