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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예배
2022.01.29 21:35

그것에서 그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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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2-1-30낮
본문말씀 누가복음5:1-11


그것에서 그 사람으로! / 누가복음5:1-11


5: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5: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5: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5: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5: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5: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3: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5: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5: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벌써 마음은 고향집에 가 계시지 않으신가요?

이 시간은 갈릴리 호수로 함께 가고자 합니다.

 

하루는 예수께서 갈릴리 호숫가에 서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너무 많은 이들이 몰려와서 예수께서 더 이상 몰려드는 무리를 감당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이에 한 배에 오르셔서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떼어내고 말씀을 전하기로 하셨습니다. 다름 아닌 밤이 새도록 그물을 던지다가 빈 배로 돌아온 시몬 베드로의 배였습니다.(5:1-3)

같은 사건을 기록한 마태복음4장과 마가복음1장을 통해서 연결해보면, 호숫가에는 두 척의 빈 배가 있었습니다. 한 배는 시몬과 안드레의 것이고, 또 다른 배는 야고보와 요한의 배였습니다.

 

그날따라 도무지 고기가 잡히지 않아서 빈 배만 물결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빈 배에는 주 예수께서 전하시는 말씀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빈 배로 돌아온 아침이었습니다.

 

이는 공허함을 체험한 아침이었습니다.

쓸모없는 것들만 걸려 들어온 그물을 씻고 있는 모습은 이 세상의 허무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기도회 말씀인 창세기1:2에서 아직 생명이 부여되기 전, 창조가 완성되지 않은 세상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음을 보았습니다. 혼돈, 공허, 흑암이었습니다.

여기에 온전한 생명을 부여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 곧 성령께서 살펴보고 계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1:2).

 

아침이 밝아오는 시간 갈릴리 해변에는 공허함을 상징하듯 빈 배가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말씀으로 오신 주 예수께서 그 빈 배에 오르셨습니다.

 

여기 빈 배는 그냥 비워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빈 배는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랑과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께서 오르시려고 준비된 것입니다.

 

말씀으로 오신 예수께서 빈 배를 말씀으로 가득 채우시고는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5: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어찌 갈릴리 바다에서 뼈가 굵어진 베드로가 고기잡는 때와 장소를 모르겠습니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의도는 인생의 깊이와 높이와 길이와 넓이 그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주님을 만나라는 것입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라

이는 내 눈으로, 내 지식으로, 내 경험으로 겪어보지 못했던 영역입니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세계입니다.

 

여러분!

보이지 않는 부분! 이는 믿음과 순종이 일하는 세계입니다.

보이는 부분이 높을수록, 보이지 않는 부분은 깊은 데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보세요! 나름대로 처방전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잘 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고쳐질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러한 처방전에 대해서 말을 남긴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명언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해라.

  시도해보지도 않고는 누구도 자신이 얼마만큼 해낼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하루하루를 우리의 마지막 날인 듯이 보내야 한다.

 

이러한 금쪽같은 명언을 남긴 사람은 고대 로마의 작가이자 풍자시인 푸블릴리우스 시루스(Publilius Syrus)입니다. 그는 시리아 출신의 노예로 이탈리아에 팔려왔지만 그의 재능을 높이 산 주인에 의해 해방되고 교육받아 작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그의 이 명언입니다.

질병보다 못한 처방이 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쳐버린 인간의 지혜가 가져온 처방이 오히려 삶의 문제를 증폭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방전을 인간이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소설가 진 투머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인간은 해야 할 일에 순응하지 못하고 인간은 해서는 안 되는 일에 순응한다.”

 

그렇습니다. 사실상 인간은 자기발견에 가장 많은 실패를 합니다.

그동안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또 다른 배에 있는 야고보와 요한의 삶은 그 넓은 바다에 띄운 작은 배에 물고기로 채워지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 물고기는 그들에게는 그들을 먹고 살게 하는 <그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있어야 살지요~ 맞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으로 인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출애굽후 광야를 건너 가나안땅을 향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께서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도 이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4:4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다시 갈릴리 바다로 가봅니다.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으며 그것에 삶의 전부를 걸고 있는 그들에게 종종 밝아오는 아침은 공허함으로 다가오곤 하였습니다. 수고한 만큼 그것! - 물고기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빈 배로 돌아온 오늘 아침” 

그들에게 오늘은 여느 때와 다른 아침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배에서 깊은 데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시는 예수께 대답합니다.

5-7절 말씀을 보세요!

5:5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5: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5: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여기서 어부 베드로는 ! 신난다. 오늘 많은 돈을 벌었다!” 그랬습니까?

 

8절입니다.

3: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깊은 데 그물을 던지라고 하신 주 예수님의 말씀은, 결국 자기가 찾으려 하지 않았던 자신 안에 갇혀있던 깊은 심령에 그물을 던지게 된 것입니다.

나로 막혔던 나를 부인하지 않고는 발견될 수 없는 자기발견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들어오실 때 비로소 나는 나를 알게 됩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똑똑한 자는 자기가 어리석음을 안다.”

그 유명한 윌리엄 셰익스피어(영국,1564-1616)의 말입니다.

 

그 똑똑하고 대범한 사울이라는 청년이 자기에게 찾아온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이 찾으신 자기를 발견한 후에 뭐라고 고백했습니까?

딤전 1:15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렇습니다. 나에게는 아직도 나에서 찾아내지 못한 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께서 종종 나의 인생이라는 배를 비우시고 찾아오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원하시는 결국은 무엇입니까?:

바로 이겁니다.

10절입니다.

5:10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그가 던지는 인생 그물에 궁극적으로 담아야 할 것은 물고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물고기 백만마리, 천만마리와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그것에 걸고 삽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의 <성공>입니다. 무엇을 성공이라 하겠습니까?

사람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주 예수께서는 그것에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찾아오신 겁니다.

본질이 되어야 할 사람은 잃고, 도구, , 사업, 성과, 재산, 성공, 지위, 출세, ~ 그런 것들로 인생이 포장되곤 합니다.

천국에 가면 그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고 서로 사랑하는 그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국어국문학 교수이며 시인인 정현종 시인방문객이라는 시에 이러한 싯귀를 담았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사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2008/문학과지성사)

 

베드로에게는 한 분 예수께서 오셨고,

그 이후로 베드로 한 사람의 일생 그 안에는  예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베로드의 일생은 어떻게 되었나요?

5: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다른 복음서에서 이 부분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4: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1: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똑같이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께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나를 따르라 하셨을 때에 응답한 행동입니다.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결단은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결단은 새로운 시작을 가져옵니다.

'' 이것을 이루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올 수 있었습니까?

나를 찾아오시고, 나를 새롭게 발견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여러분!

빈 것을 버리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가득 찬 것을 버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 배에 가득 찬 물고기를 버려두고, 내가 주인 되었던 삶을 벗어버리고

오직 주님의 부르심 앞에 서는 삶의 결단은 나의 깊은 곳에 그물을 다시 던지지 않으면 결단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은 나 한 사람을 찾아주셨습니다.

 

나의 삶의 방향과 가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빈 배에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이 나를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나와 함께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평화의 가족 여러분!

사람이 <그것> 때문에 사람을 잃을 때가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 때문에 그것까지도 얻게 되는 것이 은혜요 축복인 것입니다.

 

한 가지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하바드대학의 조지 베일런트 교수행복의 조건이란 책에서 하버드 대학생 268명과 서민 남성 456, 여성 천재 90, 800명 이상을 72년간 추적 연구한 후 인생의 운명을 좌우한 것은 부와 학벌과 명예가 아니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이며, 행복의 결국은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성공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는 바른 예배자로 살아야 하며, 사람들과는 사랑하며 섬기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늘 자족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렇습니다.

 

주 예수께서는!

우리의 삶이 그것을 찾는 삶에서 일어나

그 사람을 건져내는 삶으로 이끄십니다.

주님은 그것에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찾아오신 겁니다.

 

주님은 나에게 오셔서 나를 깊은 곳에 던지십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라

이에 주께서 찾으시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행복은 그것을 찾는 성공이 아니라,

그 사람을 찾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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