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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예배
2021.12.25 18:31

건널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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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1-12-26낮/송년주일
본문말씀 시편 12:1-8


건널목에서 / 시편 12:1-8

2021-12-26/송년주일

 

12: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12: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12: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12: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12: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12: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12: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12: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누군가 건널목에 서 있습니다.

건널목은 건너가야 하기에 거기에 서 있습니다.

건널목에서 서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립니다.

 

어떤 이는 잘못된 목적을 갖고 건너가는 이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루지 못할 것을 위해서 건너가는 이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희망을 품고 건너가는 이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건널목을 건넌 다음에 비로소 왜 건넜는지를 알게 되는 이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건널목을 건너가는 이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과 인류의 역사에는 수많은 건널목이 있었습니다.

 

지금 온 세상은 2021년을 마무리 하고, 2022년으로 건너가는 건널목에 서 있습니다.

오늘 이 건널목에 서서 시편12편을 펴고 주님으로부터 주시는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1. 인생의 수많은 건널목에 서서

   이 세상을 보았느냐?

 

지금 우리는 IMF 때보다 더 힘들다고 하는 시기를 지내왔습니다. 이 코로나 전염병의 고통은 외적으로는 경제적인 문제로, 전염의 두려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그 고통은 코로나19가 물러가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고통을 오늘 시편 12편에서 토로하고 있습니다.

 

12: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12: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12: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비열함(: 줄루트) ~ 무가치함, 쓸모 없음, 비열함

 

1) 이 세상의 고통은 신앙의 경건을 떠난 세속주의가 안고 있는 고통입니다.

2) 이 세상의 고통은 진실성이 파괴된 부정직한 사회의 고통입니다.

3) 이 세상의 고통은 숭고한 가치에 생명을 걸지 않고

    탐욕에 놀아나는 가치성의 타락이 가져오는 허무함의 고통입니다.

 

이에 대하여 디모데후서 3장에서 이와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딤후 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딤후 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딤후 3: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딤후 3: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딤후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고통을 가져오는 것들이 무려 스무 가지가 넘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벗어난 인간의 입은 통제하기 어려운 지뢰와 같습니다.


스스로 자신이 한 말에 자신의 인생을 폭발해 버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입을 다스리겠다고 하십니다.

12: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그런데 사람의 반응이 놀랍습니다.

12: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이러한 세상, 절대로 그냥 방치할 수도 없고, 방치해서도 안될 세상입니다.

왜요? 우리 하나님의 백성이 살고있는 세상입니다.

다음세대가 살아야 할 세상입니다.

오늘도 어렵게 살고 있지만, 내일을 오늘로 받을 수 있는 오늘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건널목 신호등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건널목에 신호등이 없다면 많은 위험에 노출될 것입니다.

인생 신호등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고통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는 보물입니다.

거듭 일어나게 하는 하나님의 위로이며 권능입니다.

 

12: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12: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세상이 우리를 흔들수록 더욱 주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은 교통 안전지대와 같습니다. 일곱 번 단련한 은 같은 말씀은 우리의 삶이 비록 용광로 같은 곳에 있을지라도 도리어 은과 같이 보다 더 존귀한 성도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이끌어 내십니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연단된 말씀으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자는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우리에게 적지 않은 위로를 주는 욥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삶의 고난, 역경, 고통, 질병, 염려, 시험, 실패, 나열하자면 너무 많았지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한 마디 말씀으로 잊게 하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우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고난을 겪은 욥의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다같이~ 주께서 아십니다” “주께서 인도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건널목에는 인도하는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선입니다.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우리는 십자로 건널목에 서 있습니다. 이리고 가나 저리로 가나~

내게 믿음을 주신 예수께서 꼭 집어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길이다! 아멘.

 

3. 건널목을 건너갈 때는 더욱 주의 깊게 깨어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기도가 있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세상의 고통을 가지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12: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91: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20: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하나님께서는 고통중에 있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고통중에 있는 자의 호소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고난 중의 기도는 응답의 사인을 받아놓은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중에 낙심하지 맙시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낙심하게 합니다.

낙심은 사탄이 사용하는 간교한 도구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중에서 가장 큰 상실은 죽음이 아닙니다.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우리 안에서 어떤 것이 죽어 버리는 것입니다.

사랑이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믿음이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소망이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예배가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기도가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는 살아있으나 죽어있는 것입니다.

 

죽음까지도 우리를 낙심케 할 수 없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그러나 죽음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는 자는 죽음에서 건져낼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역사는 수없이 낙심을 가져오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그 낙심하는 세상에 주님이 와 계신 것을 봅니다.

 

사도행전 12장에는 놀라운 기도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12: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이때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사도 야고보가 이미 헤롯의 칼로 인하여 순교를 당한 직후였습니다.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무교절 기간이라 베드로를 처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이면 헤롯이 베드로를 끌어내어 처단하려고 계획되어 있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교회가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날 밤에 역사하셨습니다. 홀연히 주의 사자가 베드로에게 임하여 쇠사슬을 벗겨냈습니다. 옥문이 열렸습니다. 베드로는 첫째와 둘째 파수꾼을 지나서, 교회가 기도하는 곳에까지 이끌려 오게 되었던 습니다.


12: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이 세상의 거짓말들, 두 마음의 말들로서는 세상을 행복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겸손히 간구하는 기도는 서로서로 마음으로 합하여 큰 역사를 이루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권능의 역사로 이끄십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는 교회의 두 기둥이며,

우리 삶과 세상에 넘어진 사람들을 일으키는 매우 소중한 연장입니다.

 

4. 그날의 마지막 건널목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천국이 있습니다.

수많은 건널목을 지나서 마지막 천국으로 건너가는 건널목을 건너가게 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세상의 그 누구도 그리스도인의 삶에 입혀주신 주님의 은혜를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천국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에게는 핍박이 더할수록 축복도 더하는 것입니다.

욕됨이 더할수록 그 영광도 더하는 것입니다.

그 슬픔이 더할수록 그 기쁨도 더하는 것입니다.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은혜로 주 얼굴 뵈옵나니 지극한 영광 내 영광일세 (610)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주님의 변함없으신 약속은 1초도 어길 수 없는 불변의 약속입니다.

 

오늘 우리는 시편 12편의 말씀을 통해서 인생의 건널목에서 주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1. 인생의 수많은 건널목에 서서

   이 세상을 보았느냐?

   경건한 자가 끊어지고거짓의 권세가 춤을 추는 말세에 고통하는 때입니다.


2. 건널목 신호등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 건널목을 건너갈 때는 더욱 깨어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기도가 있습니다.

 

4. 그날의 마지막 건널목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건널목을 지나,

   마지막 천국으로 들어가는 건널목입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인생의 건널목에서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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