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회원가입

온 세상의 소망 오직 예수로! 오직 복음으로!

수요예배
2021.03.20 22:08

[42]죽은 물음–산 대답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1-3-17수
본문말씀 마태복음22:23-40

[42]죽은 물음산 대답

마태복음22:23-40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간 중 화요일에 있었던 일로, 예수께서 죄인의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에 더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오늘 예수께 찾아와서 물음을 던진 사람들은 누구인가? 지금도 죽은 물음을 가진 자들은 누구인가?

 

 

사두개인들의 물음

 

22: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사두개인? 이들의 기원은 솔로몬왕 시대에 정통 제사장 가문의 문을 연 제사장 사독(왕상2:35)의 이름으로부터 파생된 말이다. 신약에서 대제사장들과 그 당파를 사두개인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그들은 귀족적 집단을 이루었다.

때문에 이들은 (성전)중심으로 예루살렘에 모여 살았고, 지극히 정치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AD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파괴되면서 자연히 사두개인들은 그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이들은 헬라철학을 많이 공부한 사람들로서 인간의 이성을 앞세웠다. 헬라철학에 젖어든 이들은 육체와 물질은 다 악한 것이며, 오직 로고스 곧 이성만이 선한 것으로 여겼다. 때문에 이들은 악한 육체가 다시 부활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인간의 (이성)이었다.

 

17세기에 이르러서 인간의 이성을 앞세우며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우친다는 계몽주의가 일어났다. 계몽주의는 프랑스혁명(1789)의 원천이 되었고, 프랑스혁명은 사회주의의 기원이 되었다. 이는 인간의 사상적인 좌표를 성경,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인간의 이성으로 옮겨 놓게 하였다. 신학도 철학의 한 시녀로 들어가게 되었다.

사두개인들은 초자연적인 면을 거부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도 한 인간으로밖에 볼 수 없었다. 예수께서 행한 이적을 초대교회가 만든 신화로 이해하였다.

 

그들이 생각하는 구원은 단지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었다. 곧 사회구조악이나 인간성 상실등의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구원으로 보았다. 땅 위의 인간을 좀 더 나은 상태로 이끌기 위한 것으로 보았다. 인간의 영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는 상상할 수 없었다.

이들은 세상학문을 받아들여 기독교를 해석하려고 하였다. 인간의 문제는 이성적 해석으로 끝나고 하나님의 계시는 인간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하나님의 은총이나 계시, 그리고 천국은 단지 값싼 종교적 행위로 전락되었다.

 

이들에게는 오직 (현세)적 사고와 (이성)이 있을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현세)적인 천국을 주장하게 되었다. 부활이나 천국이나 천사들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에 오늘 본문에서 사두개인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께 부활 문제를 가지고 시비를 걸었다.

22: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2: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2: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2: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2: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정말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꼭 던져야 할 물음이 이것밖에 없었는가?

 

예수님의 대답

 

22: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22: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2: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22: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22: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신앙은 이성보다 우위에 있다. 자신의 생각으로 교회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시각으로 성경을 보아도 안 된다. 이성적 자아를 내려놓고 성령의 감동에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 곧 거듭난 자다.

 

바리새인들의 물음

 

22: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바리새인? 서기관과 율법사는 다 바리새인과 같이 쓰이는 말이다. 그 유래는 바벨론 유배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다왕국이 멸망하고 바벨론 땅으로 이렇다 하는 사람들이 잡혀갔다. 예루살렘을 떠나면서 그들이 잃은 것은 바로 성전과 성전에서 드리던 제사의식이었다. 성전과 제사를 잃은 그들은 (율법)중심의 신앙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율법에 철저히 복종하는 사람들이었다. 옷 술에도 성경귀절을 써서 다니는 사람들이다.

부활도 천사도 다 믿었다. 종교적인 열정에서 이들을 따라갈 수는 없다. 한 주에 이틀씩 금식하였다. 온전한 십일조를 바쳤고 부정한 것은 일절 손에 대지 않았다. 바리새인이라는 그 말에서 보여주듯 이들은 세상과 분리된 사람들이었다. 예수님 당시 6000명 정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율법)과 장로들의 유전으로 내려온 (613)가지의 규례들이었다. 이중에서 248개는 중요한 것으로, 365개는 덜 중요한 법으로 나누어 가르쳤는데, 뭐가 더 중요한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전수하기 위해 세운 것들이 있는 데, 71명으로 구성된 산헤드린 공회와 유대인의 (회당)이 그것이었다.

그들은 인간은 선을 행할 수 있다고 믿었다. 때문에 율법도 행할 수가 있다고 그들은 믿었다. 자신들의 선행으로 의가 높아질수록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자칭 의인이 된 자들에게 예수님이 필요하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의 의)가 포장된 (인간의 의)로 가려지게 되었다.

다음 시간 마태복음 23장에서 보게 될 문제다.

예수께서는 의인을 찾을 수 없는 것을 알고 계셨기에 누구를 찾으러 오셨는가?

9: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9: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바리새인 중에도 율법의 전문가인 한 율법사가 예수께 물었다.

 

22: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22: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율법사가 예수께 묻는 의도가 무엇이었는가?........

죽은 물음에는 어떤 것이 크고 작고”, “많고 적고를 말한다.

오히려 지금 여기에 있어야 할 것없어도 될 것이 살아 있는 질문이다.

 

예수님의 대답

예수께서는 첫째도, 둘째도... 있어야 할 것은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22: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22: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바리새인들아, 너희들이 다했다고 하는 것이 무엇이냐?

율법은 지킨다고 하면서도, 사랑이 없다! 혹 사랑이 있다 한들 누구를 위한 사랑이냐?

어떤 율법이든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빠지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생명에 이르는, 사랑에 이르는, 진리에 이르는, 천국에 이르는 물음을 잃어버린 세상을 보라!

천국 문을 닫아버리는 이들의 물음은 죽은 물음이었다.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23: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물으심! “아담아 지금 네가 어디에 있느냐?”

살아있는 나의 대답? ............................................................................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 주일낮예배 세상의 소금으로 ! 한봉희 2021.06.19 273
126 수요예배 [48]죄인의 손에 팔리신 예수 한봉희 2021.06.19 139
125 주일낮예배 값비싼 인생! 한봉희 2021.06.12 201
124 주일낮예배 리더의 본이 되신 예수! 한봉희 2021.06.05 221
123 수요예배 [47]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한봉희 2021.06.05 160
122 주일낮예배 성령의 역사_ (2)함께 사는 세상에서 한봉희 2021.05.29 202
121 주일낮예배 성령의 역사_(1)너희를 위하여 한봉희 2021.05.22 287
120 수요예배 [46]한 달란트와 작은 자의 비밀 한봉희 2021.05.22 216
119 주일낮예배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한봉희 2021.05.15 432
118 수요예배 [45]깨어 있는 성도 한봉희 2021.05.15 173
117 주일낮예배 인륜의 첫 계명 한봉희 2021.05.08 141
116 주일낮예배 신앙인으로서의 부모 한봉희 2021.05.01 245
115 수요예배 [44]어느 때에? 그 때에! 한봉희 2021.05.01 137
114 주일낮예배 영광! 하나님의 영광 한봉희 2021.04.24 288
113 주일낮예배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한봉희 2021.04.17 764
112 주일낮예배 계속되는 모세의 기도 한봉희 2021.04.10 413
111 수요예배 [43] 겉과 안 한봉희 2021.04.10 138
110 주일낮예배 다시 피운 숯불 한봉희 2021.04.03 277
109 절기예배 고난주간에 들려주신 6편의 말씀 한봉희 2021.04.03 248
108 주일낮예배 고난과 함께하는 능력 한봉희 2021.03.27 412
107 주일낮예배 지금 이때의 기도 한봉희 2021.03.20 217
» 수요예배 [42]죽은 물음–산 대답 한봉희 2021.03.20 141
105 주일낮예배 지성소에서의 만남 한봉희 2021.03.13 321
104 주일낮예배 행복하려면 한봉희 2021.03.06 320
103 수요예배 [41]누구의 것인가? 한봉희 2021.03.06 170
102 주일낮예배 작은 일의 날이라고? 한봉희 2021.02.27 362
101 주일낮예배 다른 길로 가신 예수 한봉희 2021.02.20 196
100 수요예배 [40]두 아들과 두 농부의 비유 한봉희 2021.02.20 148
99 주일낮예배 다시 기억하지 않을 고통 한봉희 2021.02.13 248
98 주일낮예배 다시 태어나면! 한봉희 2021.02.06 2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