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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5 22:23

주여! 어찌하여~(온라인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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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0-9-6
본문말씀 출애굽기5:20-6:1,9


주여! 어찌하여~ / 출애굽기5:20-6:1,9 

 

한 주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어쩌면 이렇게 여쭈어보는 것이 불편하게 들리는 코로나 시절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이 가정과 범사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주일마다 출애굽기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대한 말씀을 이어 듣고 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양을 치던 지팡이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음으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지팡이(4:20)를 내어주시고, 애굽, 곧 이집트의 최고 통치자 바로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바로 앞에 선 모세는 여호와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하였습니다(5:1). 그러나 오히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주지 말고 가서 짚을 줍게 하라고 더욱 엄한 명을 내렸습니다(5:7). 그러면서 절대로 그날에 생산해야 할 벽돌의 수를 줄이지 말라고 까지 하였습니다. 그만큼 백성들의 고역이 가중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모세의 말을 거짓말로 여기게 하고,

모세의 입에 담아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게 하려는 바로의 작업입니다. 보세요~

 

5: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하게 함입니다.


5: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시간이 남으니까 예배하러 간다고 하면서 오히려 예배할 시간과 마음을 빼앗아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바로의 종으로 남으라는 것입니다.

곧 거짓과 불의가 난무하는 세상의 종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여기에는 사탄의 간교한 역사가 엿보이는 대목이 있습니다.

불신과 원망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5: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5: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모세와 아론 너희 때문에 우리가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과로 볼 때, 하나님의 구원은커녕 고통만 가중된 것입니다.

여기서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 첫 마디로 토해낸 말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주여, 어찌하여?

 

22~23절 함께 읽겠습니다.

5: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5: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이를 영어로 번역하면, Why? ‘?’라는 말입니다.

 

출애굽기 5장과 6장을 통해서

모세가 하나님 앞에 던진 어찌하여’, ?’라는 질문을 적어도 세 가지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내게 주신 믿음으로 행했는데,

왜 성사되지 않았습니까?

 

2)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것을 순종한 것뿐인데,

왜 내가 고통스런 욕을 먹어야 합니까?

 

3)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일이었는데,

왜 고난은 더 심해졌습니까?

 

이 질문을 던지다 보니까, 예수님 생각이 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죽기까지는 구원의 역사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로부터 치욕을 당하시고 고통의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들의 죄와 사망의 고통을 거두러 오신 예수님은 그 누구도 겪을 수 없는 가장 큰 고난을 겪으셔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모세의 첫 발걸음에 큰 실망을 안겨주신 것입니까?

여기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시려고 하시는 것입니까?

 

1. 첫술에 배부르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은 첫술에 배부르게 하지 않으십니다.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6: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6: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첫술에 배부르게 하는 것은 대부분 부정한 것들입니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사람들은 땀을 흘리며 오래 참아 그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거짓과 사기로 돈을 벌고자 합니다. 어떤 이들은 도박에 인생을 걸고 한꺼번에 횡재를 하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헛됨과 멸망과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첫술에 배부르게 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이 족장들, 아브라함도, 야곱도, 요셉도 결코 첫술에 배불러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수 없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보더라도 태어나서부터 뛰는 사람은 없습니다.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를 배우는 이도 없습니다.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첫술에 배부르게 되면, 적어도 몇 가지 큰 병에 걸립니다.

-교만이라는 병에 걸려서 보이는 게 없습니다.

-자기 꾀에 빠집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와 인생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오지 않습니다.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자기 지식과 능력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좁아지고 쉽게 판단하게 됩니다.

-인격의 훈련을 받지 못합니다. 결국 어려움이 오면 쉽게 무너지거나 포기합니다.

 

모세에게 첫술에 배부르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은~

 

2. 오히려 모세에게 두 가지 면에서 배부르게 하셨습니다.

 

(1)하나는 기도생활의 부요입니다.

 

모세의 유일한 돌파구는 여호와께로 돌아와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5: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 풀리지 않는 매듭을 그대로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늘로부터 오는 전화를 받으라는 벨소리와 같습니다.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91: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곧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기도로 교제하는 부요입니다.

모든 것이 비대면 상황이 된다 하여도, 하나님과의 대면을 끊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2)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재하는 부요입니다.

 

첫술에 도리어 고난을 겪게 하신 하나님은,

그보다 좋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재하는 부요함을 주셨습니다.

앞서서 출4:12에서 말씀하신 바입니다.

4: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고 광야 40년 길을 행하고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뒤를 돌아보고 이렇게 말씀합니다.

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여기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일러 주십니다.

듣지 아니할지라도 말씀을 가지고 가라!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처음부터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모세의 입에 전할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인류의 역사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이 중단된 적은 없습니다.

깊은 밤이 되었다고 항상 빛을 내는 태양이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고 교만한 인간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여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2:5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

2:7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대하여 첫술에 배부르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기도와 말씀으로 배부르게 하십니다.

그것이 없이는 결코 온전히 배부르게 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알고 목회의 신조로 삼고,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오늘 우리는

주여! 어찌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금년에 우리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겪고 있습니다.

모세의 기도와 같이, 우리 또한 하나님께 어찌하여를 기도에 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물음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느낌표로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선언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 여러분!

 

첫술에 배부르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구원의 영광스런 결국의 느낌표를 반드시 찍으십니다.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이제 나 여호와가 이 높아진 세상에 하는 일을 너희가 보리라!

 

성도 여러분!

구원은 그렇게 값싼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구원을 지키는 삶도 값싼 것이 아닙니다.

그냥 몇십만 원, 몇백만 원, 아니 몇억 원에 살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장자의 죽음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구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구원이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다른 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높아진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구원을 이루게 하는 사명!

이를 위해 어찌하여느낌표로 바뀌고

아멘으로 화답하시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을 위해 고난의 언덕을 넘게 하시는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어찌하여를 기도의 자리로 들고 나아가 주님 앞에 내려놓고, 느낌표를 찍는 그날까지~

듣든지 아니 듣든지말씀을 담고 전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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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현 2020.09.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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