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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예배
2020.03.28 22:33

사랑! 진정한 승자(온라인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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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한봉희 목사
설교일 2020-3-29
본문말씀 이사야 38:17


<사순절다섯째주일>

                           인도 : 한봉희 목사

예배의 말씀--- 130:5-6

성시교독------ 18

찬송----------- 15

기도-----------이대원 장로

성경봉독----- 이사야 38:17

찬양------예수로 살리-------진리아음악전도사

말씀---- 사랑! 진정한 승자”---한봉희 목사

봉헌----------다같이

찬송--------- 299

봉헌기도-----담임목사

교회소식-----담임목사

찬송-------“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축도-------담임목사

  

사랑! 진정한 승자 / 이사야 38:17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각 가정에서 예배의 자리에 함께 하신 가족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곳곳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발하고 푸른 잎사귀가 대지의 색깔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전하지 못하고, 거리두기로 발걸음을 꽁꽁 묶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고통하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맑은 웃음소리는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고통이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계속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고통이 인간이 살아가야 할 방향을 힘겹게 조율하고 있다는 것도 신앙인으로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마음과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1. <고통>은 사람의 영혼을 깨웁니다.

 

주전 700년대에 살았던 유다 13대 왕 히스기야가 중년 40세 쯤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네가 죽고 다시 살지 못하리니 네 가족에게 유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히스기야는 벽을 향하여 하나님께 심히 통곡하며 눈물로 기도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이 눈물의 기도를 받으시고 그의 수명을 15년 더 연장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가 병에서 나음을 입고 돌아보면서 남긴 기록입니다.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주신 큰 고통을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주 하나님이 자신의 영혼을 깨우시고 사랑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망가뜨리는 죄로부터의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일반 동물들과 다른 중요한 점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동물에게는 혼만 있고,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을 담은 영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물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지만,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동물의 세계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세계입니다. 곧 약자는 강자에게 먹히는 정글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자기 새끼를 보호하는 본능적인 행동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세계는 그것과 다른 희생의 정신이 담겨있는 사랑의 법칙을 따라 살도록 지음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잃고 살아갈 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통제되는 삶을 잃게 됩니다. 이때는 사랑 대신에 이기적인 욕망, 곧 죄성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상실한 인간을 깨우는 방법으로, 안타깝게도 고통이라는 현실을 사용합니다

그 고통 가운데 스스로 희생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놓으셨습니다.

 

지금은 온 세상이 심히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아시아뉴스통신에는 심금을 울리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바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온 이야기로 이미 폰에서 폰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뉴스기사의 제목은 이러합니다.

 

[“이탈리아 무신론자 의사의 이야기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이탈리아는 벌써 9천여 명의 사망자를 기록하였고, 매일 수백 명씩 사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그곳에서 한 의사가 전하는 이야기를 담아보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의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누가 살 수 있고, 누가 죽음을 맞으러 집으로 보내져야 하는가?’를 결정하고 라벨(표식)을 붙이는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죽음을 준비하도록 집으로 되돌려 보내집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나와 내 동료들은 무신론자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같은 것을 믿지도, 의지하지도 않았고, 그저 사람을 치료하는 논리적 학문인 의학을 배웠습니다. 나는 언제나 내 부모님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비웃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9일 전 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75세의 어느 목사님이 우리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점잖은 분이었지만 호흡곤란의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병원까지 성경을 지니고 왔습니다.

그는 주위의 죽어가는 이들의 손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성경을 읽어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그의 전하는 말을 듣는 약간의 시간을 가졌을 때, 우리는 모두 그저 피곤함에 눌리고 낙담한 의사들이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끝난 것 같은 상태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고백할 수 있습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 이 상황에 대하여 더 이상 무엇을 할 수도 없는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지쳤고 우리의 동료 2명은 사망했으며 다른 동료들은 이미 바이러스에 확진되었습니다.

여기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끝나는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얘기를 나눕니다. 치열한 무신론자였던 우리가 지금 매일 우리의 평강을 구하고 우리가 환자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주님께 구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믿을 수가 없노라고 말입니다.

 

어제 75세의 그 목사님은 돌아가셨습니다. 여기서 지금까지 3주 동안 120명이 사망했고 우리 또한 모두 지칠 대로 지치고 무너지고 한계에 부딛혔지만, 그분은 자신의 위중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더는 찾지 못했던 평강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셨습니다.

 

그 목사님이 주님 품으로 돌아가셨듯이, 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아마 우리도 곧 그분의 뒤를 따를 것입니다. 나는 6일째 집에도 들리지 못했고, 언제 마지막 식사를 했는지조차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지금 이 땅에서 나의 무익함을 깨닫지만, 나의 마지막 호흡을 다른 이들을 돕는데 줄 수 있기 원합니다. 나는 나의 동료들의 죽음과 그들의 고통에 둘러싸여 내가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에 대한 기쁨이 넘칩니다.

 

이 무신론자였던 38세의 의사는, 죽음 앞에 있는 한 목사가 다른 죽어가는 환자의 손을 잡아가며 하늘로부터 임하는 속삭이는 말을 전하고 있을 때, 바로 여기에 사랑의 하나님의 손이 있는 것을 체험했던 것입니다. 오히려 극한 고통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평안을 체험한 것입니다.


여기 마스크에 짓눌린 자국이 선명한 그 의사의 얼굴이 보입니다.

[방송실 : 이탈리아 의사 우르반 얼굴 송출]

죽음의 현장에 몸을 던진 38세의 의사 율리아나 우르반 (Lulian Urban)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이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믿습니다.”

 

이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의 영혼을 가진 의사로서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생각해봅니다. 75세의 어느 목사님은 이 병원에 있는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평강을 주려고 들어온 예수님이 아니었는가~ 지금 우리 마음에 찾아오시는 평강의 주 예수님 말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평화의 가족 여러분!

놓쳐서는 안 되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나의 영혼을 다른 것으로는 깨울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히스기야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다같이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그렇습니다. 고통은 사랑의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통로입니다.

그 중에 가장 분명한 통로는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인 것입니다.

 

이에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2. 하나님은 이 사랑으로 멸망으로 가는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온 세상의 진정한 승자입니다.

 

먼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이 세상을 이기는 힘은 무엇입니까?”하고 물으면, 당연히 믿음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 근거 중에 가장 뚜렷한 말씀은 바로 요일5:4의 말씀이죠.

요일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그러나 여기에서 아멘 하고 끝나지 않습니다.

내가 믿음이 좋다고, 이 세상 사람들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기에는 심히 부족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그것은 당신들의 믿음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 믿음이 오히려 우리가 보기에는 독선적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오히려 이 세상은 우리의 믿음을 판단하고 핍박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이 세상이 변화되기는 어렵습니다. 초대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바로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3:16절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이 멸망할 세상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지금 코로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교회가 자발적으로 온라인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교회에서 교회당에 모이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세상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당신네들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이웃사랑이 이것이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배하는 자는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세상에 보일 수 있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믿음의 열매인 세상을 향한 사랑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13:2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전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그러므로 이 세상을 구원하고 세상을 이기는 실체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의 사도 요한은 요일 418절에서 이렇게 전합니다.

요일 4: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두려움은 죄악된 세상에 대한 형벌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물리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대처할 때에는 그 두려움을 내쫓게 되는 것입니다.


리처드 웜브란트라고도 하는 이 분에 관한 책은 국내에서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하나님의 지하운동이라는 책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는 루마니아 공산치하에서 지하교회 운동을 하다가 두 번에 걸쳐 14년간의 옥고를 치른, 살아있는 순교자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는 유대인이었으나 종교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은 가난과 싸우며 살았으나, 나중에 실업계에 발을 들여놓아 상당한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향락과 속임수의 생활에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폐결핵에 걸려 요양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무신론자이지만 그는 전에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당신은 당신의 존재를 저에게 나타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라고 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가 휴양 차 가게 된 산골마을에는 죽기 전에 유대인을 주님께 인도하게 해 주소서라며 기도하고 있는 한 늙은 목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후 웜브란트는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던 날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이제 저를 러시아에 보내어 무신론자들에게 전도하는 선교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러시아에 보내지 않으시고, 러시아인들을 그에게로 보내 주셨습니다. 백만 명의 러시아 군대가 루마니아로 쏟아져 들어온 것입니다. 1944년 러시아 공산당이 루마리아를 접수하고 강탈했습니다.

 

공산당이 정권을 잡자 기독교에 대한 핍박은 말할 수 없이 거셌습니다.

잡혀가 감옥신세를 져야만 했습니다. 기독교인을 가둔 죽음의 4호실에서 살아남은 자는 없었습니다.

그가 감옥에서 받은 고난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발목에는 안쪽이 톱날로 된 족쇄가 채워져 있고, 거꾸로 매달려 척추뼈가 깨지도록 매질을 당하는 것은 보통이었습니다. 속옷 바람으로 냉동실에 끌려 들어갔다가 얼어 죽기 직전에 따뜻한 방으로 옮겨지고, 몸이 풀리면 다시 냉동실에 끌어넣어지는 고문을 반복해 당하기도 했습니다. 위가 터지도록 호스로 목구멍에 물을 쏟아 넣는 고문을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감옥에서의 그의 삶은 신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자신을 불태우는 것이었습니다. 감옥 안의 성도들 대부분이 그랬습니다...그들은 1세기 기독교인에 비길만한 영웅들이었습니다. 자신을 고문하는 사람들을 전도했습니다.

 

고문자 왈~ “하나님은 없다. 악을 행해도 벌을 받지 않아~.”

공산주의는 그들의 인간성을 흔적도 없이 말살했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인했습니다.

어둠이 이들의 행동을 지배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이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감옥에서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놀라운 것은 기도였습니다!

고문자 왈~ “또 기도해. 아직도 기도할 것이 남아 있나보지~ ”

웜브란트목사는 말합니다. “당신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여기서 고문자는 어찌할 바를 몰라 전율합니다.

 

하루는 리차드 범브란트 목사가 갇혀 있는 감방문이 열리더니 한 사람이 내던져지듯 안으로 떠밀려 들어왔습니다. 감방에는 30명이 갇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누군가가 소리쳤습니다. 파피스코 잖아!”

파피스코, 그는 공산정권에서도 가장 악랄한 고문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한 성도가 여기 던져진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의 말은 대충이랬습니다.

 

얼마 전이었습니다. 보초를 서던 병사가 사무실로 들어와 보고를 했습니다.

지금 밖에 열두어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년이 대위님을 만나겠다며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꽃다발을 안고 왔습니다.”

그는 꽃다발이라는 말에 이상히 여겨 들여보내라 했습니다. 소년은 이렇게 말했지요.

대위님은 우리 엄마와 아빠를 잡아가신 분이에요. 오늘은 우리 엄마의 생일인데요, 저는 엄마의 생일이면 언제나 용돈을 털어 꽃다발을 사서 엄마에게 선물해 기쁘게 해드렸어요. 그런데 올해에는 대위님이 우리 부모님을 잡아가셨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요. 우리 엄마는 크리스천인데 늘 저에게 원수도 사랑해야 하고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지금 저에게는 그 엄마가 안 계시니까 이 꽃으로 대위님 아이들의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꽃을 가지고 왔어요. 이 꽃다발을 저 대신 대위님께서 부인께 가져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악랄하기 그지없는 그도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꽃다발을 받은 그는 한팔로 소년을 끌어안았습니다. 그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 후로부터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고문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필경에는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역시 죄 없는 죄인이 되어 체포되었습니다.

 

놀랍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기독교인들을 죽여도 기독교인의 사랑을 죽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범블란트는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기독교인들을 체험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기는 그런 기독교 말이다! "


리차드 범브란트 목사는 1965년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그는 아내도 아들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들 미하이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님께서 겪으신 고통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들 미하이의 말에 그가 대답합니다.

미하이, 그동안에 성경을 다 잊어버렸지만, 네 가지가 늘 내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

첫째,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둘째,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라는 것,

셋째, 영원한 삶이 있다는 것,

그리고 넷째로 사랑이 최선이라는 것이었다.”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대장간의 좋은 모루는 망치에 아무리 맞아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고통을 한 몸에 짊어지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난받는 자를 통해서 나타내실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일 본문말씀입니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지난주일 겸손에 이어서 오늘 사랑에 대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가족 여러분!

사랑은 온 세상을 이기고 자랑합니다.

사랑은 진정한 승자입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이 사랑으로 세상에 평강 가득한 구원을 끼치시기를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합니다.

오늘은 코로나 퇴치와 치유를 위해서 한 끼 이상 금식하며 기도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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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현 2020.03.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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