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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2021.09.25 22:14

위로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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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1-9-22수(추석연휴)
본문말씀 이사야66:10-14

위로하시는 하나님 / 이사야66:10-14

 

66: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66: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66: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66: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66:14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추석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하박국서 단원을 잠시 접어두고, 이사야서의 말씀에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려고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이 주전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는 것을 겪으면서 구원의 메시야 예수께서 오신을 전한 선지자입니다.

 

이사야는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66장으로 이루어진 이사야서는 성경66권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만큼 구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그 중에서도 53장은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해 매우 사실적으로 예언된 말씀입니다. 구약39권 신약27권 합하여 66권이 되듯, 이사야서는 크게 둘러 나누어서, 1~39장은 정죄받은 인간과 구원받아야 할 세상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고, 40~66, 곧 후반부 27개장은 구원받을 하나님의 나라 백성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위로를 담고 있는 예언입니다. 이는 예수의 초림과 재림까지를 담고 있는 구약의 복음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추석명절을 마치면서, 수요예배의 자리에 주시는 말씀을 마음에 담고자 합니다.

 

홍수 때에 오히려 마실 수 있는 물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풍요 가운데 즐거워하는 절기가 추석이지요. 하지만 그 풍요 속에 또한 보일 듯 안 보일 듯 감추어져 있는 위로받아야 할 인생이 있습니다.

 

영국의 기독교 철학자이며 저술자였던 프랜시스 베이컨(1561-1626)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초목은 자라기 위하여 이슬에 젖고 인생은 영혼을 영글게 하기 위하여 눈물에 젖는다.”

 

나폴레옹 프랑스 황제 그가 헬레나 섬에 유배되었을 때, 이 같은 애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인생들이 흘린 눈물이 모여서 저 바다가 되었고, 인생들의 한숨 소리가 모여서 저 바람이 되었다.”

 

우리 민족에도 적지 않은 눈물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울밑에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언덕을 넘으면서 한 많은 미아리 고개

강가에서는 눈물 젖은 두만강

바닷가에서는 목포의 눈물”.....

 

하지만 한국 역사 속에서 눈물은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오히려 큰 그릇이 되었습니다.,

성도의 눈물, 교회의 눈물이 다시 흐를 때, 이 세상에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가득할 것입니다.

 

더욱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흘리시는 눈물은 우리를 위로하시는 품이 아니겠습니까?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예수께서 베다니 마을에 도착하셨을 때, 나사로의 죽음 앞에 여동생 마리아의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히 여기셨습니다. 이에 요11:35에서 이렇게 요한은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우리 인간의 존재는 하나님의 위로하시는 품 안에 있을 때, 비로소 쉼과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국에 재치와 농담으로 유명했던 카리니라는 코메디언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 재미있는 말로 웃음을 선사하곤 하였습니다. 그가 나서서 이야기 하면 아무리 무뚝뚝해서 웃음을 모르던 사람도 웃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는 기쁨이 없었습니다. 남들은 재미있게 웃겼지만 자신에게는 심각한 병이 들었습니다.

그는 유명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환자와 상담한 끝에 의사는 환자인 카리니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의 병은 마음속에서부터 우울한 것으로 축적되어서 나온 병입니다. 그러니까 한번 정말 기쁜 마음으로 웃을 수 있으면 이 병은 낫겠는데요.”

아 그렇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병을 고칠 수 있겠습니까?”

의사는 대답해 주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재미있는 농담을 잘하기로 유명한 카리니를 아시죠?”

예 압니다.”

그분의 코메디를 한번 들어보세요. 그분이 못하면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때 카리니는 의사에게 대답합니다.

선생님 제가 바로 카리니인데요.”

 

이제 위로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답을 듣고자 합니다.

 

1. <진정한 기쁨>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66: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여기서 예루살렘’, ‘그 성읍’, ‘그 성, 신약에서 교회를 세우심으로 완성됩니다.

교회는 잃어버린 에덴동산 곧 기쁨의 동산을 회복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보세요~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하나님 밖에 있는 즐거움은 인간의 타락으로 잃은 기쁨을 육적인 쾌락으로 찾는 물거품과 같은 것입니다. 끊임없이 샘솟는 기쁨은 오직 하나님 안에 함께 있을 때 이루십니다.

 

이사야 62장에서 헵시바라는 단어를 보게 됩니다.

62:4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62: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여기서 헵시바라는 뜻은 내 기쁨이 네 안에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그리스도 예수님과 결혼한 성도들, 곧 교회 안에 있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2. <온전한 만족>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66: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칼뱅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교회는 어머니다.

 

젖먹이 아이에게는 99평형 아파트도, 산해진미도 소용이 없지요. 오직 어머니의 사랑의 품만 있으면 그만입니다. 어머니의 품은 인생의 최초의 가장 안전한 보금자리였습니다. 어머니는 그 어린 자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만족하게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위로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더 만족한 것이 없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바로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입니다.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이 온전한 만족이 우리에게 임할 수 있는 것은 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속건제물이 되신 것(53:10)을 여호와께서 기뻐하시고 만족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곧 우리의 만족은 하나님의 만족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큰 은혜입니다.

보세요!

53: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그렇습니다. 주님 밖에서는 결코 만족을 이룰 수 없습니다.

1: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5: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그렇습니다.

영혼의 가장 깊은 갈증은 하나님, 그분을 향한 것인데 그분께서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 없이는 결코 만족할 수 없습니다.” (F. 브루스)

 

고후 3: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더욱이 우리는 새 언약을 따라 일꾼이 되는 것을 만족히 여기라는 말씀 앞에 있습니다.

고후 3: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우리의 기도입니다.

나를 내가 주님의 일꾼이 되게 하시고, 내게 주님의 일을 맡겨주심을 감사합니다!

 

만족은 내게 있지 않습니다.

나는 병들고 약하고 힘이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바울의 고백입니다.

 

고후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3. <지속적인 평강>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66: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여기서도 로 표현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완성될 구원받은 성도들인 교회(에클레시아)를 말합니다. 그리고 평강’(샬롬!/lv;)은 평화, 평안, ()peace와 같습니다.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교회]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이 평화, 이 평안이 마르지 않는 강물같이 지속적으로 우리 안에 머물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4. 오늘 여기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66: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66: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이 위로하심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자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40:1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 세상이 줄 수 없는 만족,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하심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이 찬송을 부르게 합니다.

고후 1: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오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고후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그리스도의 고난의 붉은 피는 하나님의 위로가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위로하시는 하나님으로 함께 하십니다. 성자 예수님은 위로를 입증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은 위로자로서 성령 하나님을 보내셨습니다. 곧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교회! 그 위로를 담는 처소로 삼으셨습니다. 더욱이 교회는 죄많은 세상을 품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후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이제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주여! 내게 더함이 없는 위로를 베푸셨건만, 내게는 위로보다는 비난이 앞서곤 했습니다.

남이 힘들어 하는 것을 위로하기 보다는, 내게 있는 피곤함에 먼저 짜증을 부리고 불평하곤 했습니다.

이번 추석에 나는 위로하는 자가 되었는가 다시 돌아봅니다. 아니면 위로 받기에 급급했는가도 돌아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 세상이 줄 수 없는 만족,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가~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내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있음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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