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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20:22

[31]외식을 벗고 주님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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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한봉희목사
설교일 2020-10-21수
본문말씀 마태복음15:1-28

[31]외식을 벗고 주님께로

마태복음15:1-28 

  

앞서서 14장에서 오병이어의 이적과 물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신 역사를 통해서 만유의 주님을 만났다. 예수께서 행하신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게 하신 이적은 한 아이의 허술한 도시락이 주님의 손에 들릴 때 드러난 은혜였다. 남은 것은 버려질 수 없는 낭비될 수 없는 은혜를 가르치쳤다.

뿐만 아니라, 풍랑 위를 걸으신 예수께서, 믿음의 사람은 풍랑을 보지 말고 풍랑 위에 계신 주님을 보는 믿음을 갖도록 하셨다. 그리고 풍랑 가운데도 길이 있음을 보이셨다.

 

이제 오늘은 마태복음 15장을 열어 예수님을 만난 두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보려고 한다.

하나는 사실상 주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고, 하나는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다.

 

주께 찾아온 외식하는 자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보라

 

15: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예루살렘에서 갈릴리호수 좌측에 있는 게네사렛(14:34)까지의 거리는 마음 먹지 않고는 가기가 쉽지 않은 먼 거리였다. 자신들의 입지와 주장을 위해서는 멀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사람들이었다.

 

너희의 전통이 하나님의 계명보다 앞서느냐?

 

15: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15: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범하느냐 ; 파라바이네테

-이는 곁에라는 뜻의 파라가다라는 뜻의 바이노의 합성어로 곁길로 빗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는 죄를 뜻하는 하마르티아‘(화살이 과녁을 빗나가다)와 결코 다르지 않다.

 

15: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15: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장로들의 유전 : 바벨론포로생활 이후부터 유명한 유대교 랍비들이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자료들을 중심으로 세세한 생활규칙들을 정비하고 집성하여 만들어졌다. 이것이 문서화 한 것이 탈무드다. 율법의 목적과 그 정신을 버버리고 외형적인 세부규칙들을 번거로울 정도로 상세히 규정해놓음으로, 결국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과 순종을 인간의 위선과 교만으로 대치해 버리고 말았다.

 

주님이 바라본 그들의 모습은 한 마디로 외식하는 사람들이었다.


15: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15: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15: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5: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5: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온다. 더러워진 마음의 창고를 열어보라!

 

15: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7: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7: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교만과 우매함이니

 

오히려 예수께서 그들을 떠나 이방인들이 거주하는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거기서 가나안 여자 하나가 예수님을 찾았다. 사실 예수님이 만나시고자 하신 사람임을 알게 된다.

 

15: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15: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이 여인은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에게는 귀신 들린 딸이 있어 항상 그것이 고통스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딸에게 귀신이 들어간 것은 그 딸이 머무는 가정과 사회 집단의 문제다.

주님은 고통하는 이 땅에 오셨다!

 

예수께서 이 여인의 간청에 대답하지 않으신 의도가 있으셨다.


이는 이 여인을 통하여 주님 앞에 내려놓는 믿음을 드러내시기 위함이었다.

 

15: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15: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15: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15: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5: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1)예수님은 이 불쌍한 사람의 고통스런 부르짖음에 대하여 못들은 체 하셨다.


주님께 부르짖고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해 보지 않았는가?

그런데도 주님은 그 문제에 대하여 해결의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계시지는 아니한가?


2)더군다나 예수님의 제자들마저 장애물이 되었다.


예수님의 제자들마저도 이 여인의 성가신 간청에 대해 돌려보낼 것을 예수께 말했다.

 

3)이제는 인간의 생각으로서는 포기할 상황에 이르렀다.


여인은 제자들 사이로 나아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절하면서, 주여 저를 도와달라고 구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을 개처럼 취급하셨다. (퀴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경멸의 대상인 이방인이나 이단자를 가리키는 데 사용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된 개는 퀴나리온으로 애완용 강아지에 가깝다. 결국은 이방인도 주인에게로 돌아와야 하는 애완용 개로 표현하셨다. 오히려 포기하지 않으시시는 주님을 보라.


4)그러나 예수님은 목적을 가지시고 이 여인에게 이렇게 대하셨다.


이 여인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기대감, 이성적인 판단력,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인간의 감정마저도 다 포기하기까지 시험하셨다. 곧 이 여인에게 믿음을 주시고 믿음을 바르게 세우시기 위해서 응답을 지체하신 것이다.

이는 그녀의 소원인 딸이 단회적으로 귀신에게서 놓이는 것보다, 더욱 귀하고 놀라운 믿음이 그녀에게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님께서는 그녀에게 지금 당장 먹을 빵 몇 조각을 주고자 하심이 아니다. 도리어 그녀에게 얼마든지 빵을 만들 수 있는 밀가루와 기름과 프라이팬을 주시고자 하심이다. 곧 온전하지 못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큰 믿음)을 연장으로 주시고자 하신 것이다.

 

믿음의 삶이 시작되었다!

 

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믿음의 선포 다음에 소원에 대한 문을 열어주셨다.

 

이 믿음은!


1) (자존심)을 다스린다.

한번은 무관심을 당하고, 한번은 거절을 당하고, 그리고 또 한번은 천대를 받았다.


2) (부끄러움)을 다스린다.

이 여인은 이방여인으로 유대인들에게는 천한 존재다. 그러나 그녀의 부끄러움보다 더 아름다운 옷은 바로 믿음의 옷이었다. 지금도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부끄러움 때문에 움츠러들거나, 교인들 앞에 나타나기를 꺼리거나, 예배의 자리에 앉기를 두려워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지식이나 자본으로 움직이시는 분이 아니라, 믿음으로 움직이시는 분이다.

더욱이 외식하는 자, 사람의 계명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세우는 자로서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없다.

이제는 놀라운 삶이 시작되었다. 이후로 예수께서는 두로 지방을 떠날 것이다. 그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이 여인의 믿음 안에 항상 예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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